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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산으로 로또 1등 된 로또의 전설, 스테판 만델 (루마니아 경제학자)
    돈벌자/운(Luck) 2023. 6. 22. 07:43

    로또 1등 번호를 수동으로 찾을 수 있을까요? 로또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이 한번쯤 꿈꿔봤을 일을 몇번이나 해낸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루마니아의 경제학자였던 스테판 만델이 그 주인공입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가족들을 부양하기 힘들었던 그는 인생 역전의 기회를 로또에서 찾기로 결심합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보면 그냥 한방을 노리는 헛된 꿈을 꾸는 사람 아닌가 싶지만 말했듯 그는 경제학자였습니다. 당시 루마니아 로또는 이번 주에 당첨자가 안 나오면 다음 회차로 수령금을 이월하는 제도를 택하고 있었습니다. 스테판은 여러 확률적 연구 끝에 이월이 두번 이상 되는 때부터는 상금이 늘어나 시중에 풀린 로또를 전부 사더라도 이익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친구들을 끌어모아 최대한 많은 자금을 모아 로또를 샀고 나름대로의 패턴을 분석해 최대한 당첨 확률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1등에 당첨됐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로또에 당첨돼 자금을 모은 스테판은 루마니아를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1992년 미국에서 또다시 본인의 장기(?)를 발휘하게 됩니다. 2500명을 모아서 시중에 풀린 로또의 22%를 사들여 당첨 확률을 수백만 분의 일에서 1/5로 줄였습니다. 확률이 1/2인 동전던지기도 원하는 면이 매번 잘 나오진 않습니다. 낮은 확률이지만 당첨이 안될 수도 있었죠. 하지만 스테판은 1등에 당첨됐고 300억이 넘는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경우의 수를 늘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었던 건 루마니아를 비롯해 미국도 로또 구매에 제한을 두지 않던 시절이라 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미국의 복권 업체는 즉각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에서는 스테판에게 손을 들어줬습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죠. 결국 스테판의 이런 꼼수(?)로 인해 복권은 1인당 구매 제한이나 외국인들이 사지 못 하도록 규제를 걸어놨습니다.

     

    약 800만 분의 1 확률의 로또 1등 당첨자도 종종 수동 당첨자가 나오고 가끔은 수동 중복 당첨자가 나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1년 전 쯤에는 할아버지가 꿈에서 알려준 번호를 5개 찍어서 1등이 된 사례도 있었죠. 스테판 만델처럼 로또 확률의 빈틈을 파고 드는 사람이 나올 수 있을까요? 만약 그걸 증명하려면 일정 기간 내에 수동으로 1등 당첨이 최소 2차례 이상이라는 걸 증명해야 될 겁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있다고 해도 그걸 스스로 밝히진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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